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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책읽기와 글쓰기 (37)
그림 도예 & 선거제도
9번째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모르겠네" 라는 제목으로 시작합니다. 저자는 이런 현상은 쓸데없는 욕심을 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첫째 길어진다. 즉 중언부언하게 된다는 얘기입니다. 둘째 느끼해진다. 볼테르의 '형용사는 명사의 적이다' 라는 말을 인용합니다. 셋째, 공허해진다. 자기는 만족하는데, 실속없는 글이 된다고 합니다. 다시 정리하기를 가급적 한 가지 주제만 다루자. 즉 이것저것 다 얘기하려고 욕심 부리지 말고, 감동을 주려고 하지 말자. 하려고 해서 되는게 아니다. 힘을 빼고 담백해지자. 거창한 것, 창의적인 것을 써야 한다는 조바심을 버리자.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반드시 논리적일 필요도 없다. 진정성만 있으면 된다. 논리적인 얘기보다 흉금을 터놓고 하는 한마디가..
분당구청 스터디 모임에서 선거제도 개혁 주제로 발제하고 돌아왔습니다. 촬영된 영상을 보았습니다. 내용 흐름은 괜찮았고, 자세나 손짓도 자연스러웠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맞춰 잘 끝냈고 마지막에 주의를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표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는 동영상을 찍은것도 처음이고, 찍힌 동영상을 보는것도 처음입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놀란것은 나 자신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나이들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얼굴의 비대칭도 심각하구요.ㅜㅜ 어쩌겠습니까? 나이가 들어버렸는걸요. 나이를 잘 먹는것에 대한 연구를 해봐야겠습니다.ㅎㅎ 이글의 핵심 내용은 여기부터입니다. 음색이 안정되지 못해 듣는 사람들이 불편했을듯합니다. 발제 내용중 실수로 틀리게 말한 부분이 두곳있었고, 정확하게 모르는 숫..
43페이지 미국의 컬럼니스트 월터 W. 레드 스미스 는 그랬다. 글쓰기가 쉽다고. 백지를 응시하고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고. 이마에 핏방울이 맺힐 때까지. 미치면 미치는 법이다. 많이 읽고, 많이 써보지 않아도 죽을힘을 다해 머리를 짜내면 누구나 좋은 글을 쓸 수 있다. 목숨 걸면 누구나 잘 쓸 수 있다. 글 쓰는 데 왜 목숨까지 걸어야 하느냐고? 그래서 못 쓰는 것이다. 저자는 "집중과 몰입의 힘"을 주제로 한 단락에서 위의 글로 끝맺었습니다.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지만 목숨을 거는것 보다는 많이 읽고, 많이 쓰면서 자연스럽게 글쓰기를 익혀가는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목숨을 걸고 뭔가해야하는것은 고통스러운 거니까요. 정말로 목숨을 걸고 어떤일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 사실을 ..
세번째로 이어지는 말은 '생각의 숙성 시간을 가져라' 입니다. 저자는 두분 전직 대통령은 생각을 중시했다고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의견(생각)이 있는 사람이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의견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김대통령은 잠자리에 들기 전 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하루 동안 읽고 듣고 겪은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몽테뉴는 [수상록]에서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잘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자는 생각이 글쓰기의 기본이라고 말합니다. 마무리로 자신이 써야 할 글이 정해지면 그 글의 주제에 관해 당분간 흠뻑 빠져 있어야 하고, 이처럼 빠져 있는 기간이 길수록 좋은 글이 나올 확률이 높다고..
p19페이지 하단부터 시작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하셨다는 글쓰기에 대한 당부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같다~ 라는 말은 삼가할것-힘이 빠지는 말투이므로/비유는 너무 많지 않도록/쉽고 친근하게/짧고 간결하게, 군더더기없이/수식어는 진정성을 헤치니 줄여서/일반론말고 내 얘기를/최대한 잘라서 단문으로/글은 자연스럽게/중언부언 절대안됨/반복은 좋지만 중복은 안됨/중요한 것을 앞에 배치. 앞에 명제를 던지고 뒤에서 서술하는 식으로/같은 메세지는 한곳에/평소에 사용하는 말을, 영토보다는 땅, 식사보다는 밥/글은 논리가 기본/모호한 표현은 피하고/단 한줄로 표현할 수 있는 주제가 생각나지 않으면, 그 글은 써서 안되는 글. 이상 많이 생략하고 적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내가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그중 ..
글쓰기를 하면서 지친듯해서 책을 읽기로 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우는 사람을 움직이는 글쓰기 비법 이라는 부재가 붙어있습니다. 그는 글을 못쓰는 이유가 욕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분 대통령은 글쓰기에 관한한 양보라는 것이 없다 했습니다. 그렇다면 두분의 욕심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요? 저자는 p16중간에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글에 관한 대통령들의 욕심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어떻게 쓰느냐'와 '무엇을 쓰느냐'의 차이다. 어떻게 쓰느냐, 다시 말해 어떻게 하면 멋있게, 있어 보이게 쓸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는 것은 부질없는 욕심이다. 그러나 무엇을 쓰느냐에 대한 고민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글의 중심은 내용이다. 대통..
몇일 동안 두통, 근육통 등 여러 증상 때문에 매일함 하는것이 고비였습니다. 추운 날씨에 참여했던 여러 행사와 새벽까지 했던 작업들이 무리가 되었습니다. 선거제도를 바꾸려면 우선 몸관리를 잘해야겠습니다. 1월 31일 수요일에 경기도 시군의원선거구 획정과 관련된 토론자료중 하승수 비례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의 의견을 정리 요약하겠습니다. 2006년부터 기초의원 지역구 선거를 1개 지역선거구에서 2~4인을 선출하는 중선거구로 바꿨다. 그러나 실제 선거구획정은 2인선거구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2006년 지방선거 당시에 각 시.도별로 구성되었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총 161개의 4인선거구를 두는 안을 제출했다. 그런데 조례를 통해 선거구를 최종획정할 권한을 갖고 있는 시.도의회가 4인 선거구를 분할하여 2인 선거구 ..
출처 : 위키피다아 출처 : 이종희 정치살롱 블로그 네덜란드는 지역구가 없이 전체 의석을 비례대표제에 의해서 선출합니다. 유권자는 투표용지에 각정당 아래에 적혀있는 후보자 이름에 체크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정당이 국회에 진출합니다. 예를들면 동물의 복지를 주장하는 동물보호당도 다섯석을 확보했습니다. 네덜란드처럼 많은 정당이 국회에 들어가기는 어렵겠지만 지금 보다는 다양한 정당이 국회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주로 다가온 발제에서 전개를 어떤 순서로 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지난 일요일 새벽까지 자료를 만들긴 했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어떤지 점검하는 측면에서 자료를 보면서 정리해볼까합니다. 왜 선거제도가 문제인지 부터 시작했습니다. *득표율과 의석점유율이 일치하지 않은 과거 선거결과들에 대해 얘기하고 바로 선거제도의 양대축인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를 설명 *87년이후 점점더 심해지는 거대양당의 의석 점유율을 보면서 기득권화되는 국회-50대이상이 대부분인 국회구성과 낮은 여성의원비율 *정치의 기득권화는 부패와 낭비를 낳고 정책토론을 실종시켜 국민의 삶의 질 악화 *경제적으로 저성장 체제에서 소득 양극화를 나타내는 그래프와 GDP성장율과 자살률 통계가 연동되어 있는 그래프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지출이 OECD국..
오늘 오후 수원에 있는 경기도 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획정관련 공청회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는 4인 선거구는 2개지역, 3인 선거구는 62개지역, 2인 선거구는 91개지역에서 376명이 당선됩니다. 많은 지역이 2인의 선거구제인데 3~4인 선거구제로 바꾸는 것에 대해 두명의 교수가 발제를 했으며, 현직의원과 시민단체 대표, 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 다섯명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청중들의 질문과 토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토론은 두가지 주장으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3~4인 선거구제로 변화되면 지역이 넓어져 지역대표성이 떨어진다는 주장과 현재 2인 선거구제는 두거대양당에 의해 독점되며 민의가 반영되지 않으므로 3~4인 선거제로 바꿔야 된다는 주장이 대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