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개헌
- 공동체
-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 의원정수확대
- 촛불집회
- 연동형비례대표제
- 권력구조
- 최윤식
- 선거제도
- 2인선거구제
- 3~4인선거구제
- 그릇
- 비례민주주의연대
- 세인토
- 경기도의회
-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 20대총선결과
- 숲
- 1987
- 사각접시
- 부자의시간
- 청자토
- 국회의원
- 접시
- 선거제도개혁
- 기준금리 인상
- 칼 폴라니
- 도예
- 민주주의
- 선거구획정
- Today
- Total
그림 도예 & 선거제도
1월2일 JTBC에서 손석희 사장의 진행으로 신년 대토론회를 방송했다. 두시간 넘게 방송했지만 마지막 주제인 지방선거. 개헌 동시투표 어떻게? 주제를 특히 집중해서 시청했고 이 부분을 반복해서 보았다. 시간이 10분밖에 할애되지 않아 깊은 토론을 못했다.그렇지만 개헌의 가장 큰 주제인 권력구조와 선거제도에 대해 언급된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원내대표는 권력구조에 대해서는 이원집정부제로 모아지고 있다고 얘기하면서도 선거제도에 대해서는 명확한 얘기를 하지 않고 넘어갔다. 유시민 작가는 방송전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 확인을 했다면서 정리하기를 4년중임 대통령 중심제로의 권력구조와 삼권분립과 관련하여 국회의 권한 강화 그리고 선거구제도는 국민의 정당에 대한 지지가 국회의 의석비로 연결..
슈퍼화이트화장토로 겉을 칠해서 하얗게 만들었습니다. 도예작업은 나에게 휴식입니다. 흙을 만질때 손으로 느끼는 촉감이 좋고, 무엇보다 흙 냄새가 좋습니다. 결과에 대해서도 부담이 없습니다. 초벌, 시유, 재벌 과정을 거쳐야 완성되는데 재벌 과정은 내가 할 수 있는것이 아니고 불의 역활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마에서 나온 그릇을 완성시키는 것은 쓰는 사람의 몫입니다. 그릇에 어울리는 음식을 예쁘게 담아서 좋은 사람과 나눌때 그릇은 완성되는 거니까요. 나는 흙을 만지면서 느끼는 행복을 만낏할뿐입니다.
숲을 이어서 그렸습니다. 아무도 없는 작업실에서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몰입하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잉크를 다 써서인지 나오지 않는 펜을 흔들면서 질문이 하나 떠올랐습니다. '왜 수채화 물감을 안 쓰는거지?' 색도 다양하게 쓸수있고 붓의 굵기도 달라 더 쉬울텐데 말입니다. 아마도 내 마음안에 그림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않은 그 무엇이 있나봅니다. 쉽게, 대충 이 두 단어로 정리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즐기자 마음먹지만 그게 안될듯하니 몰입하는것이 두려운 거지요. 두려움의 원인은 잘 못그릴까봐입니다. 그건 잘 그려야만 된다는 압박을 수반합니다. 그래서 쉽게, 대충을 선택합니다. 나에게는 못그릴권리가 있고, 아무도 잘 그리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 내일은 수채화물감으로 그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