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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도예 & 선거제도
빈센트는 모든 곳에서 다양한 컬러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활기있는 에너지도. 빈센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어두운 사람일거라고 짐작합니다. 그의 작품을 세점째 따라 그리면서 느끼는것은 그가 매우 생기있고 매우 유쾌하며 매우 행복했던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냥 평범했을 거리에서 이렇게도 아름다운 색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캔버스에 옮겼으니 말입니다. 그의 그림에서 그의 빛났을 눈빛을 발견합니다.
어색한 부분이 있어 수정했습니다. 아주 조금. 처음 주리안 대표님의 백로 사진을 보자마자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바로 이어서 어려울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몇일지나 새벽에 이 그림을 그리는 꿈을 꾸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간절히 그리고 싶었나? 의아했습니다. 못그려도 시작은 해봐야겠어서 허락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나 지나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만나면 그리고 이별하면 그를 만난 이유가 무엇인지 탐색합니다. 저의 성장과정에서 어떤 필요에 의해 연결되었을거라 짐작하기 때문입니다. 만남, 이별 그냥 우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나야만되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그 이유를 잘 알면 성장하는거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쉽게도 비슷한 상황의 다른 만남이 필요해지겠지요. 어쩌면 나를 아프게, 슬프게, 불편..
카페 그림을 조금더 그렸습니다. 같은 색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 거리에서 어떻게 이리도 다양한 색을 찾아냈을까? 감탄하면서 그리게 되네요.
몰입하지 못했습니다. 잘 산다는것은 많이 가진다는것보다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존재했는지로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붓을 들고 캔버스를 마주하고 있는 동안 마음속에 일어나는 다른 것들에게 쏠려있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거나 아니면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원인 둘중하나를 선택해서 집중해야 했습니다.
아래부분을 주로 노란색으로 칠했습니다. 빈센트가 보고 있다면 무슨말을 할까요? 그저 웃겠지요ㅎㅎ 그가 1880년 7월 테오에게 쓴 편지에 "나는 언제나 생각한다. 신을 사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 너는 숭고하고 굳건한 마음으로 사랑해야 하고, 의지와 지성으로 사랑해야 한다." 라고 썼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리는 것이 맞는지 그가 옆에 있다면 묻고 싶습니다. 어쩌면 그는 "그리고 또 그리면 너만의 방법을 찾게 될거야. 그 방법을 찾을때 너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거지. 다른 사람처럼 그리는것은 너의 그림이 아니야. 다른 사람처럼 사는것이 너의 삶이 아니듯이." 라고 대답할것같습니다.